누적 부채에 허덕일 개도국|수입의 25%상환으로 상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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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석유 자원이 없는 개발도상국은 오는 78년말까지 76년에 비해7백40억「달러」가 증가한 2천5백30억「달러」의 누적 부채 밑에 허덕일 것이라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보고서가 밝혔다.
「운크타드」의 『77∼78년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는 이들 국가들의 수출 수입 중 4분의1이 부채 상환으로 상쇄되어 버릴 것이라고 내다본 반면 서방 공업국들은 올해 국제 수지적자 55「달러」를 내년에 1백25억「달러」의 흑자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전망.
한편 석유 수출국들은 올해 4백10억「달러」의 흑자에서 78년에는3백55억「달러」로 감소될 것이며 동구 공산국들은 올해에 60억「달러」, 78년에 5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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