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삼능, 60억엔 탈세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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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계최대의 무역회사인 일본의 「미쓰비시」는 60억「엔」(2천1백80만「달러」)이라는 기록적인 액수의 탈세를 하면서 미국 지사에 비밀리에 1백10억「엔」(1백81억원)의 돈을 축적했다고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
이 신문은 「미쓰비시」가 1972∼75년 기간중에 「뉴욕」지사를 통해 일본 증권시장에서 이 금액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세무당국은 일본의 본사와 「뉴욕」지사간에 교환된 「텔렉스」「메시지」를 조사함으로써 이 불법소득을 발견하고 「미쓰비시」에 대해 30%의 벌과금을 포함한 60억「엔」의 지불을75년 명령, 환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동경세무당국의 측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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