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1일 경북달성군화원면의 한해지역을 돌아본 최규하 총리는 양수현장에서 촌노들이 따라준 「주스」도 마시며 위로도하고 이에 앞선 경북도청 「브리핑」에서는 『섭씨45도가 넘는 중동지역에서 7, 8월을 겪은 일이 있어서 38도의 더위는 버틸 수 있다』며 『경북도민들이 좋은 일을 하니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덕불고」라는 고사를 인용.
동석한 박준규 공화당 정책위의장은 이 말을 받아 『서울의 33도 더위 속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 보다 대구의 38도 더위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 더 시원하다』고 「조크」.
최 총리는 30일 하오에도 가뭄이 가장 심한 의성·군위군 등을 시찰, 각각 금일봉을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