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읽어도 이해 안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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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일 「반 국가활동에 대한 결의안」을 처리한 국회외무위는 신민당의 오세응 한영수 의원이 내용에 이의를 내놓아 개의시간을 50분간이나 늦추어 가며 절충.
한의원은 『결의안을 몇 번 읽어봐도 이해가 안 간다』며 『재외 인사활동을 모두 국제공산주의자 활동이나 반 국가행위로 취급했다』고 지적.
이철승 대표와 송원영 총무는 즉각 한의원을 불러 배경을 설명. 여야 총무 단은 외무위 움직임에 대해 『상임위에서 파란을 겪으면 협상에서 합의 된 결의안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고 분석, 운영위원장 실에서 긴급 회동한 후 김환태 공화당총무동이 위원회까지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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