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침」체결 절차 등 토의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남북 조절위원회 서울측은 4일 상오 ①상호 불가침 협정체결의 추진절차 등 제반문제의 토의 착수 ②남북조사위의 조속한 재개 ③평양측이 두절시키고 있는 남북 직통전화의 조속 재개통을 평양 측에 거듭 제의, 수락할 것을 촉구했다.
남북 조절위 서울측은 남북 공동 성명 발표 5주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 『남북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측이 무모한 적화통일의 야욕을 포기하고 쌍방간의 사회개방에 호응하며 불간섭, 불가침 휴전협정효력 준수를 기준으로 하는 상호불가침 협정체결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우리는 북한측이 최근 내외 정세를 보다 현명하게 판단하고 민족의 장래와 번영을 생각하는 입장에 서서 우리의 재촉구에 긍정적 회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