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선거 자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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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경철특파원】 「여야역전」여부가 초점인 일본참의원 선거는 자민당이 불리. 여야역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오는 가운데 종반을 맞아 여야는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2백52명의 참의원 가운데 1백26명을 개선하는 7월10일의 선거는 「후꾸다」정권의 심판도 곁들인 선거이며 현재 백중인 여야당이 과연 역전될 것인가 아니면 약간이라도 자민당의 퇴조를 만회할 것인가가 최대의 초점이다.
야당은 이번 참의원선거에서 보혁이 역전되면 혁신세력에 의한 연합정권구상이 실현될 수 있는 바탕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총력을 펴고있다.
자민격은 이번 선거에서 목표인 65석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중의원에서 다수를 차지, 정권유지는 가능하나 선거결과가 불리하면 기내파벌이 다시 고개를 들어「후꾸다」체제가 혼들리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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