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백만 섬 미서 도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지난 겨울의 혹한으로 인한 보리 흉작으로 모자라는 물량을 채우기 위해 미국산 보리 19만5천t(1백만 섬)을 도입키로 했다.
28일 농수산부는 이 같은 보리의 수입은 올해 보리생산량이 지난 겨울의 동해로 평년작인 1천1백50만 섬에 비해 50%가 감수된 6백만 섬 정도로 추정되며 여기에 작년도의 이월 분 3백13만 섬을 합치더라도 총 공급량이 9백13만5천 섬에 그쳐 올해 소비예정량 1천1백32만2천 섬에 비해 2백18만9천 섬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1백만 섬의 도입에 이어 앞으로의 수확실적을 보아 추가 부족 분을 전량 PL480호나 KFX 자금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되는 1백만 섬은 t당 1백23「달러」로 도입대금은 2천3백95만8천「달러」이며 지난 5월27일 계약을 체결, 오는 7월 중순께 도착예정인데 8월부터 방출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