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리드…활기 되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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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양「아파트」 청약과 발행시장의 압력으로 눌려있던 주가가 17일 후장부터 건설주의 「리드」로 오름세를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429·9로 전일대비 0.4하락했으나 거래가 형성된 2백60개 종목 중 오름세가 1백1개, 내림세 84개, 보합세 75개로 강세.
거래량도 3백93만 주에 약정대금 38억원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대우개발 등의 청약이 실시된 17일부터 23일까지 34개 청약감리반을 편성, 전국 청약창구에 대한 감리를 실시키로 했다.
증권업계는 한양「아파트」에 1천억원, 발행시장에 1천억원이 각각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아파트」 청약이 6백억원에 머물러 발행시장이 상대적으로 붐빌 것으로 기대.
대한투자신탁이 15일 설정한 공사채형 투자신탁 4∼6호 10억원어치가 첫날에 매진, 관계자들은 투자신탁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금리인하와 상반기 기업공개가 거의 끝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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