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한국과 합작건설사업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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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8일 하오 「앰배서더·호텔」에서 대한건설협회와 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한 건설업계초청간담회에 참석, 즉흥연설을 통해 『우리 나라와 같은 개발도상국가가 경제발전을 하기 위해선 정치적·사회적 안정이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하고 해외진출 건설업체의 자세문제에 언급, 『돈만 벌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가 그동안 3차례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을 그들과 나누어 그들 국가의 발전을 돕는다는 것이 대외명분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총리는 지난번 중동과「프랑스」방문 성과 및 소감을 피력하며 『이번 방문과정에서 「프랑스」정부로부터 제3국에서 우리 나라와 「프랑스」업체와의 합작사업추진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최 총리 이외에 박동진 외무·김용환 재무·최각규 농수산·신형식 건설·신현확 보사부장관과 장덕진 경제기획원차관·심의환 상공차관·김주남 건설차관·김동휘 문공차관, 그리고 박동규 해외건설협회장·최종환 대한건설협회장 등 건설업계 대표 1백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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