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2차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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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일 합동】「모턴·에이브러모위츠」미 국방성 극동·태평양 담당부차관보가 한국정부와 현안의 주한 미 지상군철수문제에 관해 협의하고 오는 7, 8월께에 있을 77년도 한미안보협의회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1일 미 국방성에서 알려졌다.
국제안보담당 부차관보이기도 한 「에이브러모위츠」씨는 3일 「워싱턴」을 떠나 「호놀룰루」와 동경을 거쳐 8일 서울에 도착할 것이라고 국방성 관리들이 말했다.
관리들은 그의 이번「아시아」방문이 그가 담당하고있는 나라들의 주기적인 순방이라고 말했으나 소식통들은 그가 서울에 4일간 머물면서 한국정부와 주한미지상군 철수계획에 관해 진지한 회담을 가질 것이며 아울러 서종철 국방장관과 「해럴드·브라운」미 국방장관이 양국대표로 참석하는 한미안보협의회회의의 일자와 의제 등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에이브러모위츠」부차관보가 서울을 방문하는 동안 서종철 국방장관 및 박동진 외무장관을 비롯하여 그 밖의 관계당국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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