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 신민 대표 초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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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하오4시 이철승 신민당 대표최고위원을 청와대로 초치하여 주한미지상군 철수문제에 관한 최근의 한미간 협의내용을 설명했다고 임방현 대변인이 발표했다.
임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정일권 의장도 28일 상오10시30분 청와대로 초치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는 30일 하오2시에는 청와대에서 정부·여당연석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하오1시30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선 보장, 후 철군」을 주장해온 신민당의 종래 방침과 국내정치 전반에 관한 당의 기본입장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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