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신여고생들, 불우이웃성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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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성북구돈암동 계신여고(교장 이종량)학생들은 20일 무허가건물로 집을 헐린 1학년 박진옥양(17)에게 28만6천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박양은 성북동돈암동1l5의10만원짜리 전세방에서 6식구가 함께 살아왔으나 13일 이 집이 무허가건물로 철거됨에 따라 8만원을 환불받고 나머지 2만원은 『직접 집을 헐어야 돌려준다』고하여 박양의 아버지 박송남씨 (48)가 집을 헐다 담이 무너지는 바람에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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