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년 네 차례 수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올해부터 추곡수매를 11일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4차례에 나누어 실시하는 시차수매제를 채택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추곡수매가 추수기인 11, 12월에 집중돼 통화와 물가에 큰 압박을 줄뿐 아니라 농가의 소득수준이 높아져 추곡의 상품화 기간이 11월에서 이듬해 6윌 말까지로 길어진 점을 감안, 이를 개선키 위해 전체 수매 량을 네 몫으로 분류해 ▲1차 분은 11월 ▲2차 분은 12월 ▲3차 분은 이듬해 1월 ▲4차 분은 3월에 각각 수매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곡수매 예매자금 규모도 지난해의 2백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늘리고 방출시기도 4월부터 7윌 사이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76년 말 현재 7천2백60억 원에 달하고 있는 양곡기금적자의 신규발생 억제방안도 마련 중으로 지난해는 모두 3천95억 원(7백24만 섬 분)이 방출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