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전선 판매 증가를 자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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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기관지 「민주전선」이 당 형편과는 달리 최근 활기.
「4·19특집」「정일형 고문 의원직 상실」등을 게재한 지난 호는 각 지구대에서 추가발송 요청이 쇄도했고 가판도 보통 때보다 5천부이상 늘었다고 관계자가 자랑.
가판증가에 대해 이기택 사무총장은12일『가판 원의 도로교통법 위반사건을 지난 3월 22일 대법원이 무죄판결, 가판 원들의 사기가 높아진 때문』이라고 풀이.
그러나 5월호에 「5·16」특집을 준비, 「근대화의 명암」을 주제로 정해 경제·사회비판원고를 소속의원 13명에게 청탁했으나 이중재 의원 등 4명만이 원고를 보내 왔고 한 호 제작비 70∼80만원을 조달 못해 격주간이 월간이 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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