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 칼을 받아라!' 중세전투 세계 선수권대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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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벨몬테에서 1일(현지시간) '중세전투 세계 선수권대회(Medieval Combat World Championship)'가 열렸다. 중세 시대 갑옷과 칼, 방패 등 무기를 갖춘 참가자들이 전투 실력을 겨루고 있다. 프랑스 출신 남성이 몸을 풀고 있다. 5대5 전투에서 프랑스 선수에게 공격을 당한 폴란드 선수가 바닥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독일 팀이 우승하자 독일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중세전투는 선수들이 서로 신체적인 접촉을 하는 콘택트 스포츠(full contact sport)다. 무거운 갑옷을 갖춰 입은 참가자들은 창과 칼 등 중세시대 전투에 사용됐던 무기의 모조품으로 결투를 한다. 15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전투를 보기 위해 1만여 명의 관중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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