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임시국회 회기 28일 만료|대륙붕 협정 비준은 힘들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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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는 19일 하오 이사회를 개최, 지난 19일 서울에서 한일 정부간에 교환된 구상서에 관해 20일부터 질의를 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한일대륙붕협정의 국회심의가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사회·공산·공명·신 자유「클럽」등 4개 야당은 영해법안·2백 해리 법안 등에 관해서만 심의를 하고 원만한 국회운영을 이유로 이번 국회에서 한일 대륙붕협정 비준승인을 보류하도록 자민당에 요구하고 있어 오는 28일의 임시국회 회기만료까지 비준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김영선 주일한국대사는 19일 하오 일본 외무성으로「하도야마」일본외상을 방문, 한일 대륙붕협정의 일본국회 심의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오는 28일 임시국회 폐회까지 비준승인 되도록 강력히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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