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수상 사임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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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호르 17일 AP합동】지난 3월7일 총선 후 6주째 부정선거에 책임지고 하야하라는 야당의 압력을 받아온「줄피카르·알리·부토」「파키스탄」수상은 17일 군부가 현 정치위기에 개입할 것이라는 추측들을 부인하면서 군부가 아무런 압력을 가해오지 않았으며 자신이 수상으로 재임하는 한 군은 계속 그의 명령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토」수상은 또한「파키스탄」의 법률과 사회를 회교 화하라는 야당 연합세력「파키스탄」인민동맹(PNA)의 요구를 존중, 「파키스탄」을 완전한 회교사회로 만들고 고위층의 부조리를 일소하기 위해 6개항 시정공약을 발표했으나 그가 하야하고 새 국민의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는 야당의 요구는 거부했다.
한편「라호르」와「사르고다」의 변호사들도「데모」를 벌였으며 「바누」시 변호사협회는 ①법에 의한 통치확립 ②민권회복 ③재선거의 실시 ④새로 선출된 의회의 해산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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