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함병춘 대사 거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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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부 근무발령을 받은 함병춘 전 주미대사가 상당기간 더 관직에 남아 고위층을 보좌할지도 모른다는 관측들.
「워싱턴」에서 공공연하게 학계복귀 의사를 밝혔던 함 대사는 17일 귀국 후 갑자기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일체 함구.
외교소식통들은『함 대사의 유창한 영어, 그의 솔직성과 논리전개 방식이「카터·팀」을 상대하는데 적격』이라며 한미간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트러블·수터」(분쟁조정자)로서 계속 관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 이 관측과 관련, 유혁인 청와대 정무 제1수석비서관이 17일 휴일인데도 정장으로 공항에 마중 나와 함 대사와 꽤 오래 귀엣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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