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악인 100여 명 세월호 희생자 추모 합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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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실종자 가족에게 위로와 용기를 헌정하는 취지로 1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예식장에서 성악가 및 성악전공 대학생 100여 명이 가곡 ‘내 영혼 바람 되어’를 합창했다. 이 곡의 가사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구전시 ‘A Thousand Winds’다. 2002년 미국에서 9·11테러 1주기 추모식 때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 낭송해 널리 알려졌다. 이날 합창한 ‘내 영혼 바람 되어’는 번역한 구전시에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가 곡을 붙였다.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40)씨와 음악기획자 김산해(35)씨가 제안한 이번 합창은 영상작업을 마친 뒤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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