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북괴 관계 냉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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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 4일 합동】북괴는 최근 사임한 전 북경주재 대사 현준극의 후임으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을 지낸 김정일파의 거물급 외교관 서철을 임명키로 결정하고 지난 2월5일 중공에「아그레망」을 요청했으나 중공으로부터 아직 회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4일 대북의 외교「업저버」들이 말했다.
「업저버」들은 중공이 지난 16일 당·정·군 간부들만이 회람하는『국제정군회보』에서 북괴가 서철의「아그레망」을 요청한 데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으며 평양주재 중공대사 여지선이 지난 3월2일 서철의「아그레망」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경으로 소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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