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당, 지도체제 바꿀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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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통일당은 4월 정기 전당대회에서 현재의 [집단」을 「단일」지도체제로 바꿀 움직임. 최고위원 가운데 윤제술 최고의원이 노환으로, 김선태 최고위원이 개인사정으로 나오지 못해 회의 때마다 성원미달 상태가 잇따르고 당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단일지도 체제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게 된 것.
양일동 당수는 21일 지난번 대회 때 신민당과의 통합을 논의했다고 상기하면서 『이철승 신민당 대표가 나와 만나 당명까지 「민주당」으로 정해 통합을 서두르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통 만날 수조차 없다』고 통합 안 되는 책임을 신민당에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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