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간디 물결」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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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델리6일 AP합동】「인디라·간디」인도수상은 6일「V·V·기리」전 대통령이「간디」수상의 비상통치종식을 주장하는 재야세력의 요구를 공개지지하고 나섬으로써 중대한 정치적 좌절에 직면한데이어 이날 다시 전 농업상「자그지반·람」독립투사·고「모한다스·간디」옹의 제자「자야프라카쉬·나라얀」등 반「간디」연합 세력이 주최한 반정집회에 20만 명의 인파가 쇄도,「간디」수상 정부의 축출을 지지함에 따라 3월 총 선을 앞두고 반「간디」물결은 점차 크게 확대되고 있다.
1969년「간디」수장의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던「기리」전대통령은 전 대통령으로서는 인도 독립 30년 사상 드물게 공개적으로 정쟁에 개입,「간디」수상의 19개월간에 걸친 비상통치종식을 요구하면서 반「간디」재야세력에 합세하여「간디」수상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었는데 그는 성명에서『비상통치해제만이「간디」수상이 합헌 적이고 민주적 전통을 대표함을 입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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