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공업이윤총액 전년比 10.7%↑,전자업종 견인

중앙일보

입력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8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규모이상(연간 영업수입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1조 2942억 4000만 위안(약 21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증가했고, 주영업활동이윤은 1조 2238억 5000만 위안(약 202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의 증가율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3월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5131억 6000만 위안(약 85조 원)을 달성해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3월 이윤성장이 빨랐던 주요 원인에 대해 국가통계국공업사(司)의 허핑(何平) 박사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 전자업종의 견인에 힘입은 덕분이었다. 3월 컴퓨터통신?전자설비제조업 이윤은 동기 대비 63.4% 증가해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 이윤을 3.3%포인트 상승시키는 견인역할을 했다. 둘째, 기수(基數)가 비교적 낮았던 영향이 컸다. 주영업업무소득의 증가율이 1-2월과 기본적으로 같은 수준을 이룬 상황에서 3월 이윤의 증가속도가 비교적 빨랐던 원인은 작년 같은 기간의 이윤기수가 낮았던 것과 관계가 깊다. 2013년 3월 이윤증가율은 5.3%로 2013년 한해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3월 공업이윤은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첫째, 이윤이 증가한 업종은 여전히 소수 업종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자동차제조업(306억 위안), 전력?열에너지 생산 공급업(229억 7천만 위안), 전기기계와 기자재제조업(151억 8천만 위안), 비금속광물제조업(145억 6천만 위안), 컴퓨터 통신?전자설비제조업(94억 5천만 위안)은 1-3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이윤총액이 증가했으며, 이들 5가지 업종은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이윤 성장에 80%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요 채굴 및 원자재업종 이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내수부족과 가격하락으로 인해 1-3월 5가지 업종의 이윤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394억 6천만 위안(약 6조 5300억 원) 감소했으며 하락율은 17.7%를 기록했다. 셋째, 기업의 효익수준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1-3월 규모이상 공업기업 주영업업무 소득이윤은 5.4%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지만 2013년의 한 해의 소득이윤에 비해서는 0.71%포인트 낮았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