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에 첫 핵 금수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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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미·카터」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핵 기술과 핵 물질의 판매에 엄격한 통제를 가하도록 명령, 인도가 첫 대상국으로 「클로즈업」됐다. 60년대에 인도의 「타라푸르」지방에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30년간의 저질 「우라늄」 공급계약에 따라 연료를 대주던 미국은 최근 선적을 보류했는데 「카터」의 명령으로 이 조치가 무기한 연장될 듯.
일부 미국관리들은 인도가 핵연료 공급을 받지 못할 경우 소련 등 다른 나라로 공급선을 전환시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으나 핵 확산의 금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카터」 대통령의 첫 조치인 이상 인도에 대한 핵 금수 조치는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 같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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