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방 4개 도서 중 소, 2개도 반환용의<주 소 일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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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24일 AFP 동양】소련정부는 2차 세계대전 후 점령한 일본 최북단 북해도 앞 바다의 천도열도 4개 도서 중 「구나시리」(국후)와 「에또로후」(택착) 두 섬만을 일본에 반환키로 하는 원칙아래 일본 정부와 협상한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정무 협의차 최근 귀국한 「시게미쓰·아끼라」(중광창) 주 소 일본 대사가 24일 말했다.
일본은 지금까지 소련이 4개 도서 전부의 일괄 반환에 관해 협상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련의 정책변경은 충격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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