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주미 대사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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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무성한 대사 경질설과 관련, 주미 대사로 거론되고 있는 N각료는 『요즘 확인전화 받기에 정신이 없다.』며 『사실이라면 내가 냄새라도 맡아야 될 터인데 왜 이런 「루머」가 나돌고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동진 외무장관도 미·일 두 나라 대사 경질설을 부인하면서 『외무장관 말을 듣지 않는다면 더 이상 할말이 없다』일 했을 정도. 한 외교 관측통은 『함병춘 주미대사가 3년 이상 근무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사실인 것 같으나 후임에 누구를 앉힐 것인지는 결정된 것이 없는 것 같고 주일대사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따라서 주일대사로 거론되고 이쓴 정부 요직의 K씨도 전연 바뀔 이유가 없고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개각한지 불과1∼2개월만에 요직 경질을 할리는 「만무」하다고 이 관측통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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