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에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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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인트사이먼즈도 (미조지아주)사일 로이터 합동】 「지미·카터」차기미대통령은 일 이곳에서 소집된 그의 첫 전체각료희의에서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정책들을 이행할 것을 지시했으나 「해럴드· 브라운」 차기국방장관 및「조셉· 캘리파노」 보건후생 교육장관등 2명의 각료가 선거공약이행여부에 즉각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내년1월 20일 발족하는 「카터」행정부는 벌써부터 내부분열의 조짐을 보였다. 「브라운」은 이날 5시간반에 걸친 각의후 기자들에게 자신은 미국방예산이「카터」의 공약대로50억∼70억「달러」감축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않는다고 밝혔으며 「캘리파노」도 복지제도의 개혁과 국가보건 보험계획의 도입을 공약한 「카터」와 달리 국내경제 사정이 개선 될 때까지는 어떠한 새 사회계획도 연기 돼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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