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첫 각료회의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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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세인트시번도27일UPI동양】「지미·카터」미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이곳 「세인트시빈」도의 「글린」해군기지에서 그의 전 각료들이 참석하는 것 각료회의를 소집, 출범을 20여일 앞둔 새 행정부의 사 내외 정책토의를 위한 3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카터」가 조각을 마친 뒤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①미소 군사력 우열문제 ②전략무기제한협상(SALT) ③중동문제 ④주한미군 및 대일·대「아시아」정책 ⑥「유럽」빛 「나토」문제 ⑥미국 경제 부흥정책 및 조세감면 문제 등 국내외 정책 전반에 걸친 광범한 대책과 시정방침이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기 편으로 「글린」해군기지에 도착한 「카터」는 소련이 대미 군사우위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에 논평, 자기가 77년 중 「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미소정상회담을 개최, 그 같은 문제들을 토의할 생각이며 미소정상회담의 전망은 밝다고 말하고 소련의 군사적 성장률이 미국보다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나 미국은 아직도 대부분의 분야에서 대소우위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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