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지역 28곳 건축허가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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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8일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건축을 통제해 온 침수지 46개 지역 4백28만2백9평 가운데 28개 지역 1백74만1천32평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이날부터 구획 정리지구를 제외하고는 건축허가가 재개된다.
나머지 18개 지역 2백53만9천1백77평은 계속 침수지역으로 남아 건축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71년11월11일 한강 연안에 접한 이들 저습 지역의 흥수 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지역으로 지정, 건축 행위를 통제해 왔다.
이번에 침수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유수지가 시설된 지역 88만5천3백60평, 구획정리 사업 및 매립 정지기역이 40만1천7백82평, 기타 도시계획상 지장없는 대지조성이 가능한 지역 45만3천8백90평이다.
이들 지역에는 서울시가 건축을 통제했음에도 상당수의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 이번 기회에 양성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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