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봉급 천2백만원 싣고 군차병이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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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순정부】9일 하오 3시15분쯤 경기도 고양군 원당면 주고리 고양농헙 고양농협 공판장앞길에서 육군모부대소속 「지프」운전병 방호동 이병 (23)이 부대봉급 1천2백3만원이든 돈자부를 차에 실은채 수색쪽으로 달아났다.
방이병은 부대보급관 김모대위와 함께 농협에서 봉급을 찾아 돈자루를 차에 싣고 나서 보급관에게 『발동이 잘 걸리지않으니 차룰 밀어달라』고 요구, 차가 고장난 것처럼 꾸며 보급관이 뒤에서 차를 미는순간 그대로 뺑소니쳤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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