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묘역을 성역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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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내년에 시내 주택가에 어린이 놀이터 20개를 증설하고 노량진 사육신묘역을 확대, 성역화 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만들 어린이공원의 규모는 3백∼5백평으로 미끄럼틀·그네·「시소」「정글」등의 시설을 갖춘다.
서울시는 우선 국공 유지 중 적당한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조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어린이공원 1개당 2백50만원의 사업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사육신묘역은 당초 1만2천3백62평이었으나 지난달 건설부 고시로 2천5백59평을 추가, 총 면적 1만4천9백21평으로 확정, 내년에 3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이곳의 유·무허가 건물 90동을 내년 4월 안으로 철거하고 시설 정비와 함께 사육신 사당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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