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작전」신종 도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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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시민들은 최근 「브래지어」끈을 풀고 다니는 미모의 여성들을 경계하라는 색다른 경고를 받았다.
이 여인들은 주인이 외출한 집만을 찾아다니면서 집을 지키는 가정부나 어린이들에게 「브래지어」끈이 끊어졌으니 실과 바늘을 갖다 달라고 부탁하고는 방을 빈 사이 값진 물건을 챙겨 들고 유유히 사라진다는 것.
이 같은 지능적인 범인을 쫓고 있는 「마닐라」경찰은 이 신종 수법의 도둑질을 『「브래지어」작전』이라고 이름지었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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