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소매 값 10%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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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금 소매가 19일 현재 1돈쭝 (3·75g, 순도 99%)에 1만1천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0% 올랐다.
관계 업계에 따르면 금값은 지난 11일까지 1만원선 이하였으나 13일에 1만5백원으로 오른 뒤 다시 15일부터 1만1천원이 됐다.
또 상공회의소는 금 1g 소매가가 서울의 경우 17일에 2천8백원에서 2천9백33원으로, 부산·광주·대전 등의 경우 18일에 서울과 같은 가격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도매상에서는 금값이 갑자기 오른데 대해 『국제 금값이 30% 인상됐고 계절적 요인에 의해 물건이 달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반면, 소매상들은 『월동철이라 수요기도 아니고 물건이 팔리지도 않는데 도매상에서 물건이 없다며 값을 올리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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