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 무조건 재개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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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27일 상오 서울 마장 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창립71주년 기념식에서『북한공산집단은 저들의 일방적인 중단으로 정체상태에 빠진 남-북 대화를 재개하자는 우리의 꾸준한 제의를 번번이 거부하면서 인도적으로 그 해결이 가장 시급한 남북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한 적십자회담마저도 외면, 적십자 정신과 원칙을 송두리째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북한은 민족의 양심과 적십자정신으로 우리측이 거듭 제의한 남-북 대화의 무조건 재개에 동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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