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교역조건 계속 호전, 농촌경제 좋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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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4년 처음으로 도시근로자소득을 앞질렀던 농가경제는 3년째 계속 호조를 보이고있다.
농가경제사정을 저울질하는데 가장 유효한 지표인 농가교역조건을 보면 7월말 현재 농가판매가격지수는 전년말비 22·5%가 상승한데 비해 농가구입가격 지수는 9·5「포인트」나 하회하는 13%밖에 오르지 않아 농가경제는 지난 연말보다 더욱 호전된다
이러한 농가경제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올들어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소득수준의 향상 등으로 식료품소비가 급증,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반면 공산품가격은 행정규제강화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당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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