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2차, 단지 앞엔 공원 … 뒤엔 초·중·고교 들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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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2차(조감도)를 분양한다. 지상 24~29층 14개 동 1206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전용면적 63~84㎡형)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2년 분양된 1차(1414가구)에 이은 두 번째로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 중인 배곧신도시는 490만7148㎡ 부지에 2만15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시흥시는 글로벌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와 복지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 시흥시와 서울대는 시흥캠퍼스 건립을 위한 3차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부속합의서와 사업협약서 등을 검토해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올 하반기 착공해 201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단지 앞에 중앙공원과 상업시설이 있고 뒤쪽으로는 초·중·고교 부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체의 80% 이상이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가 완판된 만큼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2차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정왕동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1-314-55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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