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미섬유 수출코터 늘어나 비특정 20, 특정 6.75%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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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도 대미섬유 수출「코터」는 올해보다 비 특정제한품목에서 20%, 특정제한 품목에서 평균 6.75%씩 각각 늘어나게 됐다.
4일 상공부는 지난 9월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섬유수출 제3차 연도 실무자회의(한국측 대표 노진식 상공부통상진전국장) 결과를 발표, 내년도(76년10월∼77년9월)의 대미섬유수출「코터」는 비 특정제한품목이 2천6백만 평방「야드」, 특정제한품목이1천2백만「야드」가 늘어 총 규모는 올해보다 3천8백만 평방「야드」가 많은 5억7천4백만 평방「야드」로 한미양국이 합의, 책정했다고 밝혔다.
대미수출 섬유류 품목은 모두 1백40개로 이 중 1백16개가 비 특정제한품목이며 24개는 특정제한품목으로 분류돼 있는데 비 특정제한품목 가운데 한국측은 30개를 협의대상으로 제기했었으나 여자「스커트」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5개 품목에 대해서만 타결을 보았다.
비특정 제한 품목 중『내년도 수출「코터」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면 기타 편직 의류가 올해 24만9천 평방「야드」에서 90만 평방「야드」로 2백61%증가했고 편직T「샤쓰」는 6백만 평방「야드」에서 6백50만 평방「야드」로 8.3%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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