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난곡도 첫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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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희망찬 푸른 가을하늘 아래 소년투사들의 밝은 동심과 씩씩한 기장이 마음껏 펼쳐졌다. 27일 효창구장에서 이틀째로 접어든 전국어린이 축구의 대잔치 제8회 시·도대항 국민학교축구대회는 탄성을 금치 못하게하는 묘기의 속출로 불꽃튀는 열전을 거듭, 3천여 응원단과 학부모 등 관중들을 열광케했다.
이날 경기에서 1조의 전남여수서국민교는 지난 6월 소년체전 우승의 기세를 몰아 작년도 우승팀인 강호 강원성덕국민교를 5-0으로 대파, 2연승을 올려 4강이 격돌하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2조의 서울전농국민교는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빼내 제주서귀국민교를 1-0으로 눌러 첫 승리, 2연패의 서귀팀은 예선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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