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천만원 들치기|제일은 부산지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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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25일 낮12시30분쯤 시내 중구광복동1가 제일 은행 부산지점 출납 「카운터」에서 초량지점 출납직원 문병수씨(20)가 갖고 간 현금1천만원이 20대 청년 2명에 의해 들치기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부산지점 출납주임 기성희씨(27)로부터 『현금이 부족하니 1천만원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고 베이지색 쌀부대에 1천원권 3백만원·5백원권 7백만원을 넣어 은행 송금차 부산1가7072호 (운전사 이정춘·40)에 싣고 부산지점에 도착, 출납「카운터」에 놓은 뒤 통화중인 김주임을 기다리는 동안 눈깜짝할 사이에 돈부대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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