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속의 어당씨 수기 집필 강요당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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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24일동양】조총련에 의해 연금상태에 있는 어당씨는 25일 현재 그의 집에서 계속 연금된 채 최근에 있었던 일을 강압적 분위기 속에서 수기로 쓰고 있음이 밝혀졌다.
조민련관계자들에 의하면 어당씨는 조총련행동대원 10여명과 어씨의 처, 그리그 큰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압에 못이긴 분위기 속에서 수기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일대사에 협조요청 교포모국방문 …등의 재일동포 모국방문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호)홍성철이사와 차형근감사는 17일「니시야마」주한일본대사를 방문, 최근 본국을 찾으려다 조총련의 방해로 감금상태에 있는 전조총련중앙위원겸 조선대교수인 어당씨를 인도걱 견지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끔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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