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통조림 대미수줄 난관에|미서 자율규제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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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은 한국에 대행 양송이통조림의 대미수출량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교섭대표 「프레드릭·덴트」는 17일 함병춘 주미대사를 불러 올해 6, 7, 8일 중에 한국이 미국에 수출한 양송이가 작년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어났으며 이 때문에 미국 양송이업자들의 불명이 대단하다고 지적, 자율규제를 요청했다.
한국은 작년1년 동안 1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양송이 약1천4백만 파운드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금년엔 6월말현재 1천2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는데 그중 상당량이 6, 7월에 집중적으로 수출된 것이라고 미국 측은 지적했다.
미국의 양송이 주산지인 「펜실베이니아」「월리엄·그린」하원 의원은 특히 미국정부에 대해 대한양송이수입을 규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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