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장 공단으로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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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국토의 이용도와 공업용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공장은 원칙적으로 공업 단지 안에 유치하고 기존공장은 가능한 한 단지화 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정책 자료를 모으고 있다.
공업용지의 원활한 수급과 단위면적에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수립의 일환으로 공업단지 관리청은 지난4월부터 6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 고용인수가 5인 이상인 전국의 공장부지 및 공업계획면적을 조사한 결과 75년말 현재 우리나라 공업용지 총면적은 국토(남한)총면적의 0·57%인 5백62㎢이며 이중 가동공장용지는 3백15㎢로 밝혀졌다.
이중 마산 단지 등 계획입지내의 공업용지는 25%(1백44㎢)이고 나머지가 자유입지에 분산돼있다.
공단청은 이들 공업용지를 일정 생산액에 대한 용지사용면적의 비율을 나타내는 원단위로 분석, 공업 단지 내 공장이 자유지역 공장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은 것을 밝혀 냈다.
공단청은 오는86년까지 현재 추세로 방치할 경우 1천77㎢의 공업용지가 소요되나 원 단위 를 적용, 최대한 단지화 하면 5백67㎢로 축소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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