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운운은 협박 아니냐"

체제 발언하면 제명도 불사하겠다는 김용태 공화당총무의 말을 듣고 신민당의 김원만 의원은 『체제나 안보관계 발언이라도 국가이익과 관련해 사안별로 처리할 문제』라며 『미리부터 제명 운운함은 협박이 아니냐』고 반박. 유치송 의원은 원내발언의 면책특권을 들어 『법적 근거가 무엇인가』고 물었고 김은하 원내총무는 『미리 할 필요가 없는 얘기를 한 것 같다』면서 특히 의사일정 안을 발표한데 대해 『아직도 내가 원내총무인데 그럴 수가 있느냐』고 섭섭한 표정. 최형우 의원은 『정치인이 할 얘기가 있으면 제명을 당하더라도 해야한다』는 강경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