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크 3일 동양】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는 3일 포드 공화당 대통령후보와 지미· 카터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주한미군 철수문제에 대해 각각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고 있음을 지적, 오는23일로 예정된 그들의 첫 TV토론에서 이 문제가 주요쟁점으로 등장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카터 후보는 『주한미군은 한·일 두 나라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일정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철수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직대통령인 포드 후보는 카터 후보의 이같은 주장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미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도 자유전선에서 후퇴할 수 없으며 단계적 철수는 후퇴론자들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