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관 후보선정-신민 주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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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 주류는 2일 김영삼 전 총재의 주재로 단합대회를 갖고 자파 최고위원 후보로 이충환·김재광·유치송 의원 등 3명을 지명했다.
주류는 자파 세력을 지구당별로 이들 3후보에게 안배, 득표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비주류는 1일의 모임에서 정무회의 케이스로 배분 받은 65표를 5파 균분하되 정운갑·김형일·김옥선씨에게도 일부 할애키로 하고 최고위원선거에는 각파 단위로, 대표최고위원선거에는 연합전선으로 임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주류측 후보인 김재광 의원은 1일 중도계와 접촉, 오세응 의원 등의 지지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민당은 전당대회를 위해 오는15일 사용키로 한 시민회관별관을 16일 하루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M극단측과 교섭, 호의적 반응을 얻고 1일 하오 이충환 총재대행 이름으로 15, 16일 이틀동안 장소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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