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공화·유정 대외 홍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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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과 유정회는 8·18 판문점사건을 계기로 해외 지도급 인사들에게 북괴의 만행을 알리는 서신홍보를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
백두진 유정회 의장은 27일 최영희 김명회 박동묘 노진환 서영희 의원 등에게 최근 문공부가 발간한 영문 홍보책자와 함께 자신의 투고를 게재한 영자 지를 30부씩 전달.
공화당도 곧 발간되는 영문 DRP 불리틴(민주공화보)에 판문점사건을 특집으로 취급하여 해외에 배부하는 한편 소속의원들에게도 영문서신을 보내도록 지시.
특히 종전과 같이 친한 적 인사뿐 아니라 비판적인 인사들에게 집중적으로 보낸다는 방침에 따라 이해원 공화당 부 총무는 미네소타 대학 동창인 프레이저 미 하원의원에게도 서신을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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