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수 목표 43% 늘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내무부는 내년도 지방세 징수목표를 올해보다 43%정도 대폭 증액책정하고 이의 차질 없는 확보를 위해 자동차세 등 일부 세율을 인상하는 한편 재산세의 과세대상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28일 내무부가 마련한「77년도 지방세 징수계획」에 의하면 총 징수목표액을 2천6백64억원으로 올해의 1천8백64억 원보다 42·9% 증액책정하고 이중 96·4%인 2천5백76억 원을 농지세·재산세·취득세·도시계획 세·자동차세 등 직접세부문에서, 그리고 나머지 3·3%인 88억 원을 면허세·도축세·마권세 등 간접세부문에서 징수키로 했다.
직접세는 올해의 1천5백69억원 보다 무려 64·2%나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각 세목이 모두 올해보다 늘어나는 데다 새로 지방세가 된 등록세액이 6백17억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지방세의 세목별 징수목표는 별표와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