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산 복합화전 9월중에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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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발전시설 규모가 30만㎾씩 60만㎾에 달하는 영월과 군산의 2개 복합 식 화력발전소가 9월중 착공된다.
26일 한전에 의하면 영월군 하동면 정양리에 세워지는 영월 복합 식 화력과 군산시 경암동에 건설되는 복합 식 화력발전소는「가스·터빈」발전 20만㎾, 기력발전 10만㎾씩 각각 30만㎾의 시설을 갖추는데「가스·터빈」시설은 내년8월, 기력부문은 78년 9월에 준공된다.
이 2개 복합 식 화력은 전력 난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금년 말까지 완공예정이던 고리 원자력발전소(59만5천㎾)의 준공이 내년 11월로 11개월 지연됨에 따라 서둘러 착공되는 것이다.
건설 소요자금은 내자 1백30억 원을 포함, 모두 8백50억 원인데 이중 외자 1억4천6백만 「달러」는 미 수출입은행의 차관으로 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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