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방위로 왜 총 못썼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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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일의 국회 국방·외무위 연석회의에는 정일권 국회의장, 여-야 총무 단 이외에 유치송 의원(신민)등 10여명의 다른 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방청.
국방부 측은「차트」로 판문점 사건을 보고하면서 대형 현장사진을 내놓았고 의원들도『그때 도끼는 몇 개나 있었느냐』(김탁하 의원),『사진 왼쪽의 차량은 어느 쪽 차냐』(오세응 의원),『휴대한 총기는 정당방위로 쓸 수 없었느냐』(신상우 의원)는 등 세밀한 점까지 질문.
국방부 측은『난동 북괴군은 한 미군병사가「트럭」을 몰아 돌진해 들어가 겨우 해산됐다』고 설명.
회의에는 신민당의 김영삼 전 총재와 이철승 의원이 나란히 앉았고 김제원·서영희 부부의원과 정해영·정일영 형제 의원과 바깥출입을 안하고 있던 정일형 의원(신민)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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