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전당대회장소로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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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기국회 전 전당대회강행을 밝힌 신민당의 이충환 총재대행은 최근 전 총무국장인 황명수 의원을 통해 9월12일 내지 15일간에 쓸 전당대회장소를 물색.
그러나 서울시와 접촉한 황 의원은 △시민회관별관은 9월중 「스케줄」이 다찼고 △3·1당은 청와대와 정부청사에 너무 가까와 곤란하다는 반응이며 △영동「유드·호스텔」은 허가를 얻기 곤란할 것 같다고 결론.
이에 따라 황 의원은 이 기간 중 사용 가능한 장소를 서울시가 물색해주도록 공식 요청할 계획이고 외부에 마땅한 장소가 없으면 이 대행은 당사사용도 생각하고 있다.
이 대행은 이미 대의원에게 보낼 전당대회소집요구서 1천장을 인쇄. 자기의 수습방안 초안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이 대행은 심지어 학장실에 갈 때도 들고 가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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